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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유학생 응웬비엔 “베트남 대통령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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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레터 댓글 0건 조회 6,157회 작성일 13-03-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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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영학과를 졸업하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비엔
     

    경영학과를 졸업하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비엔, 꿈을 이루다.
    “베트남 대통령 될꺼예요”

    우리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비엔(28세) 학생은 “저에게 한국에서의 대학생활 정말 행복한 4년이였습니다. 한국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향에 계신 할머니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5년간의 한국 유학생활을 끝으로 꿈에 그리던 한국회사에 취직도 하였다.

    응웬비엔 학생은 1986년 베트남 하띤에서 2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외할머니와 함께 성장하였다. 항상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할 행복한 삶을 꿈꾸며, 베트남 백화대학교 기술학과 2학년에 재학하던 중 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한국 유학의 꿈을 꾸게 되었, 꾸준하게 한국어 공부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2007년 할머니께 유학 결심을 밝혔다. 할머니께서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조금 남아 있는 땅을 팔아서 응웬비엔 학생의 유학비용으로 지원해 주었다.

    응웬비엔 학생은 여러 나라의 대학들 중 한국의 우리 대학교를 선택하였으며, 2008년 우리 대학교 어학교육원 한국어 과정을 1년간 수학한 후 경영학과에 입학하였다. 어학교육원 1년 및 대학 1학년 과정, 2년간은 할머니의 지원과 한국에서의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학업을 병행하였다.

    대학 2학년 진급후에는 한국의 기업과 각종 기관(우정문화교육재단, 한국국립국제교육원, 지역 로타리클럽)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어 학업에만 열중 할 수 있게 되었다.

    응웬비엔 학생이 이렇게 본격적으로 학업을 시작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어 학습동아리까지 만들어 열심히 공부하며 2010년에는 한국어능력시험에서 5급을 취득하였으며, 한국 한생들에게 베트남을 알리고 싶어 베트남어 수업 동아리도 만들어 교수님과 함께 학생들에게 베트남어, 베트남의 문화, 역사, 경제를 가르치기도 하였다.

    응웬비엔 학생은 지난해 말 취업을 고민하다, (주)부영건설에 입사 원서를 제출해 지난 1월에 최종 합격하여 현재 근무 중이다.
     

    응웬비엔 학생은 “앞으로 한국에서 경험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베트남에서 최고의 경영자가 되고, 마음 속 큰 꿈이지만 베트남 대통령이 되어 보겠다”며 당찬 포부도 밝혔다.

    언론보도 : 뉴시스(13.02.21), 경북일보(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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