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Uiduk University

    

우리 대학교는 식어가는 청소년들의 독서의식을 높이고, 위덕교육의 한 축인‘교양교육’의 취지에 부응하고자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5회 전국위덕독서대상' 공모를 실시하였다.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시행한 이번 대회는 김연수의「원더보이」등 10권의 선정 도서에 대한 감상문을 공모한 것으로, 심사는 위덕대학교 문학전공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정옥 교수)가 맡았다.

전국의 고교생 응모작 532여 편 중 50여 편이 본선에 올랐는데, 혼마 야스코의「덕혜옹주」를 읽고 "앉을 곳 없이 죽어간 우리의 파랑새, 덕혜옹주"란 제목으로 응모한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소연 학생이 최우수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최종 선에 오른 글들은 대부분 그 나름대로의 강점을 갖고 있었다. 권정은(안강여고 2학년)의“시코쿠가 가르쳐준 것들”, 금수현(경기부천여고 1학년)의“내가‘나’가 되어간다”도 글쓴이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시 내면화했는데, 탄탄한 글쓰기 능력을 보여준 글들이었다.

독후감의 진면모를 제대로 살린 작품으로 이소연 학생의“앉을 곳 없이 죽어간 우리의 파랑새, 덕혜옹주”는 감정이입에 치우친 여타의 덕혜옹주에 대한 전기와 달랐다. 「덕혜옹주」는 객관적인 글쓰기의 대상이 되기 쉽지 않았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소연 학생은 이 책을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다. 이소연 학생은 기본적으로 탁월한 글쓰기의 소유자였다. 심사위원들은 독서 대상의 책을 얼마만큼 자기화 했느냐의 여부를 중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가작 수상자 5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입선 20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였고, 단체상과 지도자상도 함께 수여하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전국위덕독서대상은 인터넷과 과학문명의 발달로 점점 식어져가는 청소년들의 독서를 장려하여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 등을 함양하는데 이바지하는 전국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제15회 전국위덕독서대상 응모작 심사결과>

- 최우수(1명) : 이소연 (경기도 고양예술고)

- 우수(2명) : 권정은 (경북 안강여고), 금수현 (경기도 부천여고)

- 가작(5명) : 권서경 (광주시 동아여고), 김수영 (서울시 은광여고)
              조수경 (경북 안강여고), 최세영 (경북 포항중앙여고)
              최인경 (대구시 대구여고)

- 입선(20명) : 강경림 (경북 안강여고), 강보미 (부산시 경혜여고)
               권소현 (경북 안강여고), 김상태 (경북 구미고) 
               김영경 (광주시 설월여고), 김유하 (경기도 부천여고)
               김유현 (제주시 중문고), 김신영 (경기도 고양예술고)
               김재은 (경북 안강여고), 김주환 (충북 양업고)
               김현진 (경북 안강여고), 김화연 (경기도 고양예술고)
               나소현 (광주시 동아여고), 박혜정 (경북 포항중앙여고)
               손유빈 (경북 포항중앙여고), 손유진 (경북 안강여고) 
               이민아 (서울시 은광여고), 이아영 (경북 포항중앙여고)
               이진향 (광주시 동아여고), 최준용 (서울시 광문고)

- 지도교사상(최우수작을 낸 학생의 지도교사) : 경기도 고양예술고 김은경 선생님

- 단체상(입선 이상 최다 입상 고교) : 경북 안강여고


언론보도 : 경북매일(2013.10.14), 뉴스1(2013.10.11), 뉴시스(2013.10.11)
           밀교신문(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