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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 제16회 전국위덕독서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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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5,756회 작성일 14-12-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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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는 식어가는 청소년들의 독서의식을 높이고, 위덕교육의 한축인‘교양교육’의 취지에 부응하고자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6회 전국위덕독서대상 공모를 실시하였다. 9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시행한 이번 대회는 안트예 스칠라트의「인터넷 나라의 앨리스」등 10권의 선정 도서 가운데 독서감상문을 작성 공모하였으며, 심사는 전국고교 응모작 205여 편을 위덕대학교 문학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이정희 교수)들이 하였다.
     
    지난 12월12일 위덕대학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위덕독서대상 시상식에서 레이 브래드버리의「화씨 451」를 읽고 ‘컨베이어벨트 위의 아이들’이란 제목으로 응모한 경기도 고양 가좌고등학교 1학년 김성호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심사위원장인 이정희 교수는 “최우수상인 경기도 고양 가좌고 김성호 학생의 글은 책의 내용을 토대로 자기 나름의 해석과 분석력이 뛰어났으며, 무엇보다도 문장이 좋았다. 책읽기를 권장하는 독서공모에 ‘책’이 지니는 파급력을 이야기한 『화씨 451』을 선택해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경교의 차원을 넘어서 책이야말로 생각의 불씨를 지피는 쏘시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감동도 있고 센스 있게 펼쳤다.”
    “우수상인『불타버린 지도』를 읽고 ‘존재의 의미’라는 글을 쓴 서울 진선여고 김민지 학생과『걷기,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를 읽고 ‘지난 몇 달 동안 나는 스포츠맨이었다’는 글을 쓴 인천 서인천여고 한주연 학생은 어려운 책을 선정해서 깊이 있는 글로 완성한 작품이었다. 열심히 텍스트를 읽고 쉽지 않은 내용을 이해하면서 나름 자신만의 논리로 잘 전개한 작품들이었다. ‘존재의 의미’에서 자신의 지도와 타인의 지도를 구분하면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온전히 주체적으로 이룩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도출한 것이 감동적이었다. 또 ‘걷기’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책의 내용과 연관되게 자기화 시켜 자기만의 철학을 정립해 나간 점을 높이 평가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가작 수상자 5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입선 20명에게는 상장과 5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였고, 단체상과 지도교사상에도 각각 상장과 30만원 및 20만원의 격려금을 수여하였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전국위덕독서대상은 인터넷과 과학문명의 발달로 점점 식어져가는 청소년들의 독서 장려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 등을 함양하는데 이바지하는 전국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