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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 “양동마을 전통제례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에 관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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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5,474회 작성일 15-02-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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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에서 올해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12월 27일(토요일) 10시에 양동마을문화관에서 전통제례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 세미나 및 제례관련 시연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ㆍ경상북도ㆍ경주시가 지원하고,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지락)가 후원하고,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소장 신상구 교수)가 주관하였다.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는 지난 5년여 동안 전통 관례를 복원하고 정착화하는데 노력해 왔고, 관ㆍ계례를 통하여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례의 소중함을 느끼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권리의 주체로서의 자신을 자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동문화연구소는 올해에는 가가례(家家禮)라는 명분아래 그 의미와 가치, 절차와 방법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제례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행사는 세미나를 통해서 제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례의 바른 보급을 위해 시연을 행하였다.
    세미나에서는 ‘제례에 대한 전통적 인식’이라는 주제로 신상구 소장이 발표하고, 김윤규 교수(한동대)가 회재 이언적 선생의 저술인 ‘봉선잡의의 특징’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리고 이인숙 교수(위덕대)가 ‘제례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권영호 교수(경북대)가 ‘양동마을 제례의 문화콘텐츠화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리고 12시부터는 양동마을 전통 제례 시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회재 선생이 저술한 봉선잡의가 번역 간행되어 소개되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위덕대학교 신상구 교수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이라는 정신과 가치를 지니며, 동성원들이 결집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의례인 제례가 현대화의 과정 속에 점차 그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어 제사의 의미와 방법, 그리고 절차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무엇보다 절실해졌기에 세미나와 제례시연을 계획하였다.”고 하였고, “그런 면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서 양동의 제례문화를 정립하고 체계화하는 계기가 되고, 일반인들에게 바른 제사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