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Uiduk University

“얘들아, 같이 공부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떡 잘 먹을께요. 이모...”

11월 14일(금) 11시부터 지혜관 로비에서 위덕대학교 성인학습자들이 지혜관 로비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떡과 과일, 음료와 차를 준비해서 한 해동안 동문수학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행사명은“고맙데이”함께 공부해줘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같이 공부해 주기를 당부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친근한 이름을 지었다.

 

이 행사는 위덕대학교 성인학습동아리‘내 인생의 성공시대’(회장 오순옥, 자율전공학부 1학년) 회원들이 발의하여 준비하는 과정 중 성인학습지원처에 알려지게 되어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11시 전부터 지혜관 로비에는 학생들 50여 명이 줄지어 서서 행사를 기다렸고, 많은 학생들의 호응 속에 예정시간보다 더 빨리 행사가 종료되었다. 준비한 음식 200인 분이 채 두 시간도 안되어 동이 나기도 했다.

 

임정혜씨(자율전공학부 1학년)는“학교와 학생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작으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어 마련한 자리였는데, 학교도 관심을 가져 지원해 주시고, 학생들도 많이 와서 음식을 먹어주니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향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덕대학교는 2014년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에 경북지역 4년제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2억 4천만 원의 국고 지원을 받고 있다. 2014년도 현재 위덕대학교에는 성인학습자들이 490여 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