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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오름동맹 대학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 제4차 분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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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홍보담당자
    댓글 0건 조회 2,398회 작성일 21-02-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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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의 해오름동맹 대학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에서 주최하는 제4차 분기 포럼 한중일 영화 속의 원자력2021226일 오후 3시부터 비대면과 대면으로 개최된다.

     

    위덕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혁신센터의 협찬으로 열리는 이 날 세미나는 특별히 중국의 영화학자 2인이 아시아 영화와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서막을 열게 된다. 장옌 교수(베이징사범대 아시아중국어영화연구센터)일본 원자력 영화의 창작과 문화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펑타오 교수(화중사범대 신문방송대학)국가서사 시각에서 본 중국의 원자력 제재 영화와 드라마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다. 이 연구사업의 책임자인 김명석 교수(위덕대)가 제1부의 통역과 해설을 맡았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에서 원자력영화의 창작 현황과 문화적 성찰을 엿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한편 세계 최대의 원전 국가가 될 중국에서는 정책 홍보성의 주선율영화를 통해 국가서사를 드러내고 원자력의 부정적인 측면이 감추어졌다. 중일 양국의 원자력영화로부터 한국의 탈핵영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동아시아 영화 속의 원자력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부는 바로 한국의 탈핵영화, 쟁점과 전망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영화평론가인 맹수진 박사가 탈핵영화를 둘러싼 쟁점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토론자는 환경재단어린이환경센터장을 역임한 이충식 선생이다. 곧이어 전국진 교수(고려대)"탈핵영화의 과학적 오류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월성, 스톱, 핵마피아를 해설하고 이희석 교수(POSTECH 포항가속기연구소)가 토론을 하게 된다.

     

    환경운동가들은 원자력에너지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를 제시하지만 원자력과는 발전량이 비교가 되지 않으며 LNG 발전등과 병행해야 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딜레마에 빠진다. 또 한편 환경운동가들 중 원자력이나 에너지 전공자는 보기 드물다. 비전문가로서 원자력을 비판하고 에너지 문제의 대안을 내세우는 원자력영화, 참가자들은 여기에 숨은 개연성 문제와 과학적 오류,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비대면과 대면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한중일 영화 속의 원자력이 어떤 양상인지 참가자들의 시야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을 마치면 모두 안전과 상생을 위한 원자력에너지라는 화두를 가슴에 안고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