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Uiduk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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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 대대적인 혁신 가속화
제2창학위원회 발족

위덕대학교(총장 서남수)가 대대적인 대학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남수 총장은 취임사에서 약속한 제2창학위원회를 19일 발족시킴으로써 취임하자마자 시작한 혁신 행보를 한층 더 가속화하였다. 서 총장은 이날 제2창학위원회 위원 10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우리 위덕대학교를 완전히 새롭게 창학 한다는 차원에서 지역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참신한 혁신 방안들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였고, 이에 따라 여러 소위원회별로 즉각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장 자문기구로 발족한 제2창학위원회(위원장 홍욱헌 대학원장)는 학사구조, 교육과정, 교원인사, 학생복지, 행정조직 및 직원 인사, 공학교육, 정보화, 세계화, 창의성, 학생충원, 교양과정, 지표관리 등 대학 운영의 핵심이 되는 영역별로 모두 12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교수의 2/3 이상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등 위덕대학교가 전면적인 대학 혁신에 나서고 있음을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위덕대학교는 제2창학위원회가 마련한 혁신방안을 바탕으로 ‘위덕대학교 중장기 발전방안’을 오는 11월 말까지 수립하고, 규정 개정 및 이사회 심의 등을 거쳐 2013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제2창학위원회의 발족은 지난 9월 1일 취임한 서남수 총장이 취임하자마자 추진해 온 개혁 조치 중의 하나이다. 서남수 총장은 취임 직후인 4일 핵심 보직교수를 거의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내년에는 30명 이상의 교수를 신규로 채용해 교원확보율을 현재 57%에서 73% 수준으로 대폭 높인다는 방침을 공표하였고, 또한 교수회의와 직원회의를 잇달아 소집해 위덕대학교의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14일 취임식에서 제2창학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한 과감한 대학 혁신을 선언한 바 있다.  

제2창학위원회의 발족은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법부터 그 추진 속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제2창학위원회는 총장 자문기구이지만 총장이 일방적으로 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신청을 받아 위촉하는 방식을 택했다. 공개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110명의 교수 중에서 83명이 위원회 참여를 희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혁신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호응은 절대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각 소위원회에는 교수뿐만 아니라 직원이 함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복지소위원회에는 학생 3명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각 소위원에는 모든 보직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위원장을 평교수 중에서 임명함으로써 폭넓은 소통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였다.  

대다수 소위원회는 발족과 동시에 활동에 들어갔다. 공학교육혁신소위원회는 발족 다음 날인 20일 아침 7시 30분에 조찬 회의를 개최하여 첫 테이프를 끊었고, 교육과정소위원회와 교양과정특별소위원회는 같은 날 저녁 8시에 첫 모임을 가졌다. 위덕대학교가 20일 9시부터 19시까지 하루 종일 수시모집 면접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남수 총장은 “대다수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신청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혁신이 모든 구성원들의 염원을 가득 담은 ‘함께 하는 혁신’이라는 증거”라고 높이 평가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의 목표는 단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뛰어넘어 진정으로 지역사회가 바라는 진정한 지역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러한 혁신을 통해 앞으로 위덕대학교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꿈을 꾸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룰 힘을 길러 주는 새로운 희망의 제작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2창학위원회의 각 소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