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3학년 손인서학생 일본 학생 단가(短歌) 콩쿠르에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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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 일본언어문화학과 3학년 재학 중인 손인서학생이 지난해 11월 말에 일본에서 실시한 제27회 마에다 쥰코(前田純孝)상 학생 단가(短歌) 콩쿠르에 응모한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여 효고켄(兵庫懸) 신온센쵸(新溫泉町) 교육장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실시한 일본 학생 단가(短歌) 콩쿠르는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단가(短歌)를 익히고 계승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해서 지난해 27회를 맞이한 대회이다.
이 대회에 손인서학생이 응모를 하게 된 계기는 일본어 전공수업인 ‘일본어작문과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담당교수님인 이마이 리에코교수님이 정보를 제공하여 단가(短歌)를 지어 응모한 것이다. 일본 단가(短歌)는 7세기경부터 짓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5,7,5,7,7,의 31자로 된 일본 고유의 서정시이다.
이번 콩쿠르의 시제는 ‘코로나’로 일본 전역에서 8,317수가 응모되었으며, 일본 단가(短歌)의 제일인자인 사사키 유키츠나(佐々木幸綱) 와세다(早稲田)대학 명예교수가 심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손인서학생 작품이 선정되어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단가 심사 기준 제일 기준은 ‘놀라움’이라고 한다. 시를 읽고 시에 담겨져 있는 놀라움, 감동이 그대로 독자에게 전해진다면 그것은 좋은 시라고 한다.
이번에 수상한 손인서학생이 지은 단가는 “オンライン授業で会話しているが壁との会話しているみたいだ”로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온라인 수업에서 회화를 하고 있지만 벽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 대한 본인의 솔직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응모를 했지만, 전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고 나서 너무 기쁘고, 일본에 가게 되면 꼭 효고켄 신온센쵸를 여행하고 싶고, 일본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도 응모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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