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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 201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경주 양동마을’학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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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5,478회 작성일 16-0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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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喪禮를 만난다’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 양동문화연구소는 12월 11일(금) 14시 위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양동마을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상례(喪禮)’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외국의 상례문화에 대해서 발표하고, 양동마을의 인물인 구와(苟窩) 이능렬(李能烈) 선생이 지은 상례편람(喪禮便覽)을 토대로 시연도 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원하고 양동마을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것으로, 양동문화연구소(소장 신상구)가 2010년부터 진행해왔던 인물연구와 의례[관계례]연구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다. 양동문화연구소가 의례연구에 주목하고 연구를 계속해 온 것은 의례문화가 시간을 두고 이어져 온 독특한 생활양식이며, 우리민족이 지닌 철학의 정신적 가치가 의식으로 구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어느 마을보다 고유의 의례가 많이 남아전하는 마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동마을도 점차 고유의 가치와 의례가 퇴색되어 갈 것이기에, 고유의 의례문화를 연구ㆍ시연함으로 인해 고유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예학의 대가인 김시황(경북대 명예교수) 교수가 특별히 기조발표를 맡았다. 김시황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상례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신상구 교수가‘구와 이능렬의 생애와 『喪禮便覽』’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리고 김춘식(포스텍) 교수가 독일의 상례에 대해서, 이미애(계명대) 교수가 일본의 상례, 권기현(위덕대) 교수가 인도의 상례문화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에 상례시연이 있다.
    학술포럼을 주도한 신상구 소장은‘아름다움은 스스로 아름다워지지 않고 사람을 통해서 그 아름다움이 드러난다고 한 것처럼, 양동마을의 아름다운 고유문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아름답게 대중 속으로 다가올 날을 고대한다’고 하면서 학술포럼에 관심을 많이 가져 줄 것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