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소식

    위덕대학교 양동마을에서 전통성년식 관·계례 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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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5,162회 작성일 17-05-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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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성년의날 기념 위덕대학교 재학생 전통 관ㆍ계례가 지난 5월 14일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위덕대학교와 양동마을이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하고, 문화재청ㆍ경상북도ㆍ경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리고유의 의례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재학생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전통의례를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관계례의 집례는 신상구 위덕대학교 교수, 이순자 동도예절원 원장이 맡았고, 빈은 홍욱헌 위덕대학교 총장과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여강 이씨 회재후손인 이두원 강동새마을금고 이사장, 권귀연 전경주동천초등학교 교장을 모셨다. 그리고 관례의 진행과 해설은 이지관 양동마을 어른이 맡았다.
     
    올해 성년식에 참가한 관자 계자는 위덕대학교 재학생 중에서 남자 3명, 여자 3명 등 총 6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베트남에서 유학을 온 학생이 포함되었다. 이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의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게 위해서이다.
     
    관계례는 영빈이라는 손님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를 지나 술을 내리는 초례와 자를 내리는 자수지의 순서로 진행되며 모두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다.
    관례를 준비한 신상구 교수는 “남녀가 각각 성인의 나이가 될 무렵 관계례를 마련해 줌으로써 성인으로서의 책무를 인식하게 하게하고, 부모와 스승을 비롯한 모든 관계와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게 하는 첫출발점이 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관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