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소식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및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공동주최 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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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5,334회 작성일 16-06-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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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의 푸른빛이 짙어 가는 오월의 끝자락인 5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경주에 위치한 위덕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과 영남권 불교학의 대표적 학술단체인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가 공동주최로 <근대 동아시아 불교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발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韓∙中∙日 동아시아 근현대 불교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지향 등 동아시아 근대불교의 변혁과 현황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미래 이 지역 불교가 나아갈 향방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발표주제는 동국대 김영진교수의 “중국 근대 佛典 수입과 佛書 편찬의 시대성”, 위덕대 이태승교수의 “일본 근대의 불교가 井上圓了의 活佛敎”, 한국외국어대 김원명교수의 “한국 근현대 불교학의 과제와 전망”, 신라대 조명제교수의 “동아시아 근대불교의 지향과 굴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발표에 대해 동국대 석길암교수, 동아대 윤종갑교수, 대구대 조수동교수, 위덕대 장익, 김영덕교수 외에 영남권에서 많은 학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수도권이 아니라 영남권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두 학술단체가 협력해 지역 중심의 학술 진흥과 학술 생태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또한 이번 대회를 주최한 두 학술단체뿐만 아니라 경주의 동국대와 부산의 동명대 불교문화학과에서도 교수들이 동참해 명실상부 영남불교 학풍을 만들기로 결의한 것은 지역불교 학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연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