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소식

    위덕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19명 경주 보호관찰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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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5,924회 작성일 15-06-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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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 경찰행정학과 정혜욱 교수의 지도로 5월 26일(화) 형사소송법 및 형법연습 수업의 일환으로 경주⋅포항지역 전자감독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를 방문⋅견학하였다.
     
    전자감독제도는 형벌이 아닌 보안처분으로 분류되지만 중요한 범죄예방 조치로서 형사사법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분야이다. 위덕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공무원 양성을 목적으로 꾸준하게 경찰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수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으로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힘든 업무를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경찰학이나 형사법과 같은 교과목을 통한 이론 학습 뿐 아니라 경찰의 실제 업무수행 모습을 접함으로써 경찰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는 것도 사명의식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날 방문한 보호관찰소의 주요업무는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등 보호관찰을 실시 하는 것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 살인, 유괴 등 강력범죄 사범에 대한 24시간 위치추적을 하는 것이다. 성폭력범죄자와 같이 재범의 우려가 높은 범죄자의 이동 경로등을 파악 하여 보호관찰관의 밀착 지도와 감독을 통해서 재범을 방지 하고자 하는 것이다.
     
    관제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경주⋅포항지역에 모두 30∼40명 정도의 전자장치 부착대상자가 거주하고 이를 주야간 10명의 보호관찰소 직원이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중에는 무도 특채로 채용되는 보호관찰관도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전자감시 대상자 모니터링의 요령과 주의점 등을 설명 듣고 직접 전자발지를 착용해 보는 경험도 해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 학생 가운데 윤순혁군(경찰행정학과 4학년)은 “말로만 듣던 전자발찌 부착제도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 처음으로 직접 보고 알게 되었다. 나중에 경찰이 되면 보호관찰소와 긴밀한 협조 아래 흉악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복잡한 전자시스템을 경찰이 될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한다면 국민이 행복한 선진 법치국가 건설에 앞장서는 자랑스런 경찰이 될것이란 김영환 소장님의 격려를 뒤로 하고 아쉬운 견학을 마무리 하였다.
    이와 같은 방문행사는 형사법 관련 수업의 차원에서 매우 유용한 것으로서 매년 진행되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 현장실무를 연결하여 관련영역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임으로써 우수한 경찰관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