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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문화연구소 양동마을 인물연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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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획홍보팀
    댓글 0건 조회 6,991회 작성일 13-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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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덕대학교 양동마을연구소(소장 신상구)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의 지원으로 양동마을 인물연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인물연구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기조발표를 포함해 모두 4명의 학자들이 발표 하였다.  

    기조강연은 회재선생의 후손이면서 경주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던 이영식 선생이 “조선유학사에 있어서의 양동선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으며, 본 발표에서는 김상일 교수(동국대학교)가 “설천 이의활의 생애와 시세계”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두 번째 발표는 한문학자이며 소설가인 임종욱 선생(전 청주대교수)이 몽암집에 실린 시문을 통해서 몽암 이채의 벽이단론 및 포폄론, 정명론적 역사인식에 대해서 발표 하였다. 몽암은 경주지역에서 최초의 『동경잡기』 편찬을 주관한 인물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세번째로는 김학수 선생(한국학중앙연구원)이 매호 손덕승에 대해서 발표를 했는데, 매호 손덕승의 학자관료적 삶에 주목하고 영남지방에서 매호공의 위상이 어떠하였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김윤규 교수(한동대학교)가 금파 이정병의 삶과 지향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경주 보문 힐튼호텔 우양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9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계속되었으며, 약 300여명의 청중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경주지역의 유림들과 양동마을 후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양동문화연구소의 신상구 소장은 “요즘 우리들은 진정한 어른, 곧 어린 사람들이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어른이 없는 시대를 살아간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양동선비연구는 ‘어른의 존재’를 확인하고 닮아가고 싶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행사라 할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언론보도 : 뉴시스(13.09.12), 대경일보(13.09.12), 대구신문(1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