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소식

    간 이식 통해 아버지 살려낸 효녀심청 위덕대학교 유아교육학부 김윤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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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외협력팀
    댓글 0건 조회 10,463회 작성일 10-04-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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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 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가을 떼어내 아버지를 살려낸 효녀가 있어 화제다.

    지난 19일 유아교육학부 이순복교수 연구실에 어여뿐 학생 한명이 찾아왔다.
    오늘은 유아교육학부의 MT가 있는날.
     교수님 저는 오늘 MT못갈것 같아요,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하며 말을 흐렸다.
    이순복교수는 김양의 자초지정을 설명 들은 후 김양의 효심에 감복하여 대학 본부에 이사실을 알려왔다.

    집안 전체가 B형 간염 보균자 집안인 김양의 집은 아버지가 간경화로 오랫 동안 고생해 왔는데 작년 12월부터 병이 악화된 것.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생명이 위독해지자 집안에 건강한 가족 중에 간이식 수술을 시도하고자 수소문 한 끝에 김양의 외삼촌이 아버지와 혈액형이 같아 기뻐하였는데.
    기쁨도 잠시.
    외삼촌의 간도 건강한 상태는 아니였다.
    이에 김양은 본인이 자진해서 아버지의 간이식 수술을 결심하였다.

    지난 3월 23일 대구 카톨릭병원에서 두 부녀는 15시간의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지양은 아버지가 없었으면 나는 이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유아교육학부 이순복교수는 신입생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진 못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아주 맑고 성실한 학생이라며 기특해 했다.

    한편 수술 소식을 들은 위덕대학교 유아교육학부는 김양과 김양 아버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김윤지  :  010-8326-8529
    이순복  :  010-6780-6354

    언론보도  :  연합뉴스(10.03.29), 뉴시스(10.03.30), 아시아뉴스통신(10.03.30), 매일신문(10.03.30), 경북일보(10.03.31), 경북도민일보(10.04.01)
     
      방 송     :  CBS 뉴스FM98.1 (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