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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일어교과교육연구회 하계연수 위덕대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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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홍보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312회 작성일 22-08-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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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경북 일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석적고 양희문교감) 하계연수가 지난 730일 위덕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경상북도 소재 중고등학교 일본어교사의 연구 모임으로 회원은 140여명 정도이다. 이번 하계연수에는 약 30여명의 일본어교사들이 참여하여 일본어 수업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수법의 공유의 장이 되었다.

     

    충남여고 신수현선생님의 플리피티(Flippity)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일본어 수업 사례 발표는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재일교포 3세로 한국에서 일본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경기 중산고 일본어교사로 재직 중인 김려향선생님의 발표는 가장 압권이었다. 한국에서도 흥행을 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통한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활용한 수업 디자인에서부터 좌우명으로 삼기에 좋은 명대사나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친숙한 대사를 찾아 수업을 진행하며, 일본 만화 원서에 대한 이해나 한국 만화와 비교를 통해 차이점에 대해서도 학습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으로 수업을 디자인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애니메이션 속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융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전염병을 통해 페스트에서부터 지금의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각종 전염병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회에 특강으로 일본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 설국기행을 통해 번역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위덕대 일본언어문화학과 이정희교수는 경북 일어교과교육연구회의 높은 수준에 대해서 감동하였고, 고등학교 일본어선생님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본어 교육에 임하고 있는지를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알게 되어 대학에서의 일본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피력하였다.

     

    또한, 경북 일어교과교육연구회 회장 양희문선생님은 해를 거듭할수록 일본어 교육 방법이 다양해지고 젊은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PC활용도가 극대화되어 기술을 통한 일본어 교육이 보편화 되고 있어서 일본어 교육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